자연과학 분야

디팩 초프라의 『세계관의 전쟁(War of the Worldviews)』

작성자
이영환
작성일
2016-02-22 20:10
조회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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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디팩 초프라(Deepak Chopra)•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Leonard Mlodinow)

역자: 류운

출판사: 문학동네(2013)

 

 

목차

1장 전쟁

1 서로의 관점

2장 우주

2 우주는 어떻게 떠올랐는가?

3 우주에 의식이 있는가?

4 우주는 진화하는가?

5 시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6 우주는 살아있는가?

3장 생명

7 생명이란 무엇인가?

8 우주에 설계가 있는가?

9 우리를 사람에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10 유전자는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가?

11 다윈은 잘못 생각했을까?

4장 마음과 뇌

12 마음과 뇌는 어떤 관계인가?

13 뇌가 행동을 지시하는가?

14 뇌와 컴퓨터는 같을까?

15 우주는 우리를 통해 생각하는가?

5장 신

16 신은 착각일까?

17 믿음의 미래는 어떨까?

18 근본적인 실재는 있을까?

맺는글

 

 

 

<북 리뷰: 과학과 영성의 새로운 관계를 위한 시도>

★ 저자 소개 및 책의 개요

대형 영장류 가운데 고릴라 같은 종(種)의 유전자는 인간과 98% 이상이 같다고 한다. 따라서 유전자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과 고릴라는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의식(consciousness)이라는 관점에서는 엄청나게 다르다. 도대체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을 과학적 아니면 종교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진화론에서 주장하듯이 인류가 진화의 산물이지만 진화가 곧 진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 인류는 잘못된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 아닌가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만약 인류가 조금만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다면, 그래서 우리의 의식이 지금보다 조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면 인류 역사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을 것이다. 나아가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불평등, 전쟁, 기후변화 등)도 발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인류는 현재의 수준으로 진화했고 그래서 우주의 실체와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려하고, 신의 현존(現存)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과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그 무엇, 자의식을 초월하는 그 무엇을 찾아 끊임없이 탐구하는 존재가 되었다. 나아가 신비로 가득 찬 우주의 운행을 목격하는 증인이 되어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등장한 종이 바로 인류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런 관점에서 디팩 초프라와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가 공저한 『세계관의 전쟁』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5개 장, 18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과학과 영성이라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두 사람이 각각 주제에 관해 치열하게 자신의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첫째 장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기본 관점을 설명한 후 우주의 본질은 무엇인가, 생명이란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가, 마음과 뇌는 어떤 관계인가, 신은 착각인가 그리고 근본적인 실재는 존재하는가 등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필자는 이 두 사람이 여기서 다룬 모든 주제에 정통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주제들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각자 일관된 견해를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디팩 초프라는 심신의학의 개척자이면서 영적 지도자로서 확고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인도인이다. 그는 의사로서의 배경에 인도 고대 종교사상과 요가 수행의 경험을 혼합해 종교가 아닌 영성의 관점에서 웰빙과 힐링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는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공과대학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공대의 이론물리학 교수로서 스티븐 호킹과 공저한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로 우리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이론물리학자이다.

 

개인적으로 디팩 초프라의 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그가 현대의학 및 과학 지식과 인도의 영적 전통을 절묘하게 결합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70여권이 넘는 책을 썼으며 그 가운데 15권 이상이 아마존 베스트셀러였으니 그의 필력이나 지식의 범위를 짐작할 수 있다. 믈로디노프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위대한 설계』를 통해 짐작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물리법칙을 철저하게 신봉하는 과학자라는 사실이다. 물리학자가 물리법칙을 신봉하는 것이 이상할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지적하는 이유는 물리학자 가운데에도 존 폴킹혼이나 폴 데이비스같이 극단적인 환원주의나 극단적인 유물론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믈로디노프는 스티븐 호킹과 함께 우주의 존재와 운행을 설명하는데 굳이 신의 존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과학적 관점에서 논증함으로써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여기서 두 사람의 지적 배경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들의 생각이 이 책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초프라는 종교가 아니라 영성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영성은 곧 의식의 문제로 환원된다고 주장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의식의 문제를 모든 문제의 핵심에 놓고 있다. 반면 믈로디노프는 초프라가 말하는 의식 있는 우주, 생명의 우주가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고 위로를 해주지만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그것을 믿을 수 있는 증거는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점에서 믈로디노프는 기존의 주류 과학적 사고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을 뿐이다. 예를 들면 빅뱅에 대한 해석이라든가, 마음이나 의식이 뇌의 작용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그렇다. 따라서 두 사람은 이 책에서 다루는 18가지 주제 하나하나에 대해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때로는 논리적으로 때로는 다분히 인신공격에 가까운 방식으로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영성과 과학을 대변하는 두 사람이 물리학자 존 휠러(John A. Wheeler)가 ‘큰 질문들(big questions)’이라고 명명했던 문제들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두 사람이 이 책을 쓰게 된 데는 나름대로 이런 인연이 있었던 것 같다. 초프라가 주장하는 내용 가운데 상당 부분은 휠러가 이미 형이상학의 관점에서 제기한 것들이다. 즉, ‘어떻게’의 관점이 아니라 ‘왜’의 관점에서 그가 제기한 문제들이다. 예를 들어 휠러가 제시한 ‘참여하는 우주’(participatory cosmos)라는 생각은 주체와 객체가 분리될 수 없다는 초프라의 생각과 대동소이하다. 만약 주체-객체 분리라는 기존 시각이 틀린 것이라면 이것은 향후 과학적 사고에 커다란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정도의 문제다. 한편 믈로디노프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쳤던 유명한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에 관한 책을 저술했고 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파인만은 존 휠러의 대표적인 제자다. 이런 점에서 존 휠러는 두 사람을 간접적으로 연결시켜주고 있는 공통의 고리라는 생각이 든다.

 

 

★ 과학과 영성은 양립 가능한가?

디팩 초프라는 이 책 전체를 관통해 과학의 한계를 적절히 이용하는 가운데 궁극적 실재(ultimate reality)에 해당하는 개념으로서 우주의식(cosmic consciousness)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그가 다른 저서(『제3의 예수』)에서 강조했던 신의식(god-consciousness)을 일반화한 것으로 보인다. 즉, 신의식에 도달한 사람은 우주의식에 근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경지에 도달한 사람에게서는 사랑과 자비 및 평화가 넘치는 경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초프라의 핵심 메시지는 의식(consciousness)이다. 책 앞부분에서 초프라는 “오감이 미치는 범위 너머에 눈으로 볼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이 자리하며, 그 잠재력을 풀어가는 열쇠는 바로 의식이다”(19쪽)라고 선언하고 있다. 초프라는 의식의 차원에서 우주만물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주체-객체의 분리는 오류라고 주장한다. 이런 그의 생각은 고대 인도의 종교적 전통인 브라만-아트만 사상과도 일맥상통한다. 단지 초프라는 과학으로도 쉽게 반박할 수 없는 의식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 점이 초프라의 탁월한 전략이다.

 

그에 의하면 우주는 무심한 물리적인 실체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인간이 발견하기를 기다리는 ‘따뜻한’ 실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가 유일신을 강조하는 기존의 제도권 종교와 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자신 제도권 종교에 대해서는 과학자들만큼이나 적대적이다. 이 점에서는 리처드 도킨스와 별반 차이가 없다. 따라서 그의 입장은 종교적이라기보다 영성적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는 종교보다는 영성이 우리에게 삶의 의미에 대해 더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믈로디노프는 『위대한 설계』에서 전개했던 것과 동일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의 기본 입장은 “오늘날 과학은 존재의 가장 근본적인 물음들 중 많은 것에 답할 수 있다. 과학이 내놓는 답들은 사람의 편견이나 욕망보다는 관찰과 실험에서 나온 것이다. 과학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어울리는 답을 내놓는다”(29쪽)라는 그의 주장에 잘 요약되어 있다. 이와 같이 그는 과학 만능주의적인 입장에서 신이라든가 영성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 즉, 잘 통제된 과학적 실험이나 관찰을 통해 확증되지 않은 주장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그의 기본 입장이다. 이것은 우리가 이런 종류의 논쟁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과학자들의 보편적인 태도이다. 따라서 그의 주장에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예를 들면 진화론과 양자역학의 관점에서 생명 현상을 포함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기본 입장이다. 그는 초프라의 견해에 대해 단지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부정하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적지 않은 위안을 준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단지, 우리가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진리가 아닌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이런 점들은 이미 종교와 과학 간의 대립과 논쟁을 통해 잘 알려진 바 있다. 단지 여기서 과거의 논쟁과 차이가 있다면 디팩 초프라는 어설프게 과학적 논리에 기대어 영성을 주장하기 보다는 과학의 입장에서도 부정할 수 없는 어떤 존재에 논리적 근거를 두고 있으며, 그것을 영성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초프라는 영성이 흔히 말하는 영혼과 무엇이 다른지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만약 그가 말하는 영성이 영혼과 차이가 없다면 그는 단지 오래된 논쟁을 새롭게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 소크라테스도 불멸의 영혼을 믿지 않았는가?

  

★ 결국 의식의 문제인가?

뇌 과학자를 포함해 어떤 과학자도 의식이 무엇인지, 어떻게 발생하는지 아직도 객관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의식과 관련된 이른바 ‘어려운 문제(hard problem)’는 영원히 풀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의 의식을 이용해 의식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뇌 과학자들은 의식을 뇌의 신경세포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창발적 특성(emergent property)으로 간주한다. 그렇지만 의식은 물 분자가 모여 물이라고 하는 물성(物性)을 가진 물질을 생성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성질의 문제이기에 창발적 특성으로 설명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다. 초프라는 바로 이런 입장에서 의식의 문제를 근본적인 문제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는 물질이 생기기 이전에 먼저 의식이 존재했다고 주장하면서 죽은 우주냐 산 우주냐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것은 바로 의식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는 진화론 중 일부를 반박하면서 “우주가 진화 단계를 기억하고 이를 기초로 쌓아갈 수 있다고 가정하는 쪽이 더 합리적이다. 곧 우주가 스스로를 의식한다”(61쪽)고 주장한다. 이것은 곧 우주가 생명이 있다는 주장으로 이어지는데 그는 ‘자가생성(autopoiesis)’을 뜻하는 단어를 통해 우주 자체에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는 힘이 내재해 있다고 주장한다. 자가생성은 칠레의 인지생물학자 움베르또 마뚜라나와 프란시스코 바렐라가 고안한 개념이다. 그는 이것이 원래 있었던 우주의식 내지 신의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온전한 하나의 의식에서 인간의 개별 의식, 즉 자의식이 파생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가 원래의 하나의 의식으로 돌아갈 때 궁극적인 실재를 만나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문제는 믈로디노프가 주장하듯이 지금의 과학적 사고의 패러다임에서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이 책은 초프라와 믈로디노프로 대변되는 두 개의 관점 가운데 어느 것이 진리인지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들 가운데 어느 하나의 관점만이 우주와 인간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공하리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는 이런 활발하고도 수준 높은 논쟁을 접함으로써 존 휠러가 말한 ‘큰 문제들’에 대한 우리의 안목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면 그것으로 족할 것이다. 어느 누구도, 어떤 사상도 모든 것을 설명해 줄 수는 없다는 것만이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다. 이런 의미에서 아인슈타인 이래 물리학자들이 ‘모든 것의 이론(theory of everything)’이라는 성배(聖杯)를 찾으려 하는 것 자체가 인간의 치명적인 자만(自慢)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인간과 다른 생명체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특성으로서 의식이라는 요인을 통해 과학과 영성 나아가 종교의 근본 문제들을 깊이 생각하다보면 궁극적 진리, 즉 궁극적 실재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자문해 본다. 이를 위해서는 의식의 과학에 속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통섭적인 지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깊은 명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학과 영성은 상보적이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편견 없이 사고하도록 자극을 주고 있다. 

 

 

<참조 사항>

• You Tube에서 디팩 초프라, 리처드 도킨스, 샘 해리스,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로렌스 크라우스, 마이클 셔머 등 종교, 영성, 진화론, 무신론 등과 관련해 이 시대 최고의 논객들의 열띤 토론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은 자칫 현학적으로 보이는 이들의 논쟁에 수많은 청중들이 열띤 호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걸 그룹들의 공연에 청소년들이 환호하듯이. 일반인들이 이들의 논쟁에 큰 관심을 갖는 지적 풍토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이성과 영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진정 바람직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징표라 할 수 있다. 영어에 부담이 없는 사람들은 이들의 논쟁을 담은 다양한 동영상을 볼 것을 권한다. 그 중 대표적으로 다음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는 동영상을 추천한다:

https://youtu.be/0E99BdOfxAE

 

•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무신론자로 불리는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디팩 초프라가 양자역학의 주요 개념들(예를 들면 불확정성 원리, 양자 얽힘 및 양자 도약 등)을 어설프게 적용해 인간 의식의 본질과 심신치유의 원리를 설명함으로써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가운데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도킨스는 초프라의 행동을 ‘mumbo-jumbo(허튼소리)’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철저한 유물론적 진화론자의 입장에서 보면 초프라는 과학자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적 개념을 이용해 일반인들을 미혹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제도권 종교(유일신교)를 신봉하는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초프라는 유일신을 믿는 제도권 종교에 대해 비판적이라는 점에서는 도킨스와 생각이 같다는 점에서 이율배반적이다. 이런 도킨스의 입장은 “Enemies of Reason”이라는 제목의 다음 링크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z1N1bGH1gb8 https://youtu.be/VCbVAr3iG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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