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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Salzman 소설 『 Lying Awake 』 ( 아름다운 선택 )

작성자
박인영
작성일
2017-08-24 13:28
조회
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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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름다운 선택』 (  원제 : Lying Awake  ) 

 

저자, 마크 살츠만 Mark Salzman : 

 

첼리스트이자 소설가, 예일대학 졸업, 중국에서 오래 살며 영어를 가르치고 동양무술을 수련했다. 첫 작품 『철과 비단 Iron & Silk』은 중국에서 생활한 경험을 소설화했는데, 같은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마크 살츠만은 영화 『 Iron & Silk 』에 주연배우로 참여했다.


소설 『소경 The Laughing Sutra』과 『솔로이스트 Soloist』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올해의 소설상" 최종후보였다. 

 

살츠만의 아내 제시카 유 Jessica Yu 는, 아카데미 상 등 여러 국제 영화상을 받은 유명 영화제작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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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1997  하느님의 신비  God's Mystery 

2.  1969  부르심  The Call 

3.  1982  사막  The Desert 

4.  1994  천상에서 내리는 비  Rain from Heaven 

5.  1997  어둠  Darkness 

6.  1997  자아 포기  Surrender 

7.  1997  믿음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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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서 출판사 서평  원문  ( 발췌 / 수정 - 박인영 )

『아름다운 선택( 원제 Lying Awake )』은 영적인 삶과 과학적 합리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로스앤젤레스 외곽,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가르멜 봉쇄수도원, 그곳 영혼의 어두운 밤 한가운데서 신비주의와 현대의학이 만난다. 

『아름다운 선택』( 원제 Lying Awake )은 가톨릭 봉쇄수도원 가르멜 수도회에서 절대침묵과 명상 / 기도의 삶을 사는 한 수도자의 실존적 위기와 시련이 간결한 시적 문체에 담겨, 영혼 / 영성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가슴을 잔잔하게 울리는 소설이다. 

주인공 요한 수녀는 자주 반복되며 점차 심해지는 격렬한 편두통의 고통 속에서 황홀한 신비를 체험을 한다. 최악의 고통과 영롱한 환상체험 뒤에 써내려간 詩들은 요한 수녀를 유명 신앙시인으로 만들었고, 그녀는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입은 듯했다. 

그러나 이 영적인 선물은 의학에서 '간질발작'으로 진단된다. 그것은 유명한 가톨릭 성녀 테레사의 신비체험을 가능케 하고, 도스토예프스키 등 전설적 예술가들의 영감의 원천이기도 했던 발작증세와 같은 것이다. 

간질발작이 일으키는 변화에는, 엄청난 양과 복잡한 내용의 글을 쉴 새 없이 창작해 내는 하이퍼그래피아 Hypergraphia ( 도스토예프스키 ), 신비적 황홀경과 같은 비상식적 일탈체험의 반복 ( 성녀 테레사 ), 종교와 철학에 대한 강박적 관심 등이 포함된다. 

 

신앙인에게 이것은 신의 특별한 은총인가, 사악한 질병인가? 

요한 수녀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외과수술로 간질발작 원인부위를 두뇌에서 제거한 후, "영혼의 어두운 밤"으로 불리는, 이전의 무의미하고 건조한 사막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것인가? 

 

은혜로운 신비체험을 계속 누리고, 주변으로부터 칭송받고 감탄받는 영적 信仰詩들을 계속 집필-생산하며, 두뇌 속 간질 병인(病因)을 방치할 것인가?

당사자 요한 수녀의, 결단에 이르는 내면의 갈등과 기도, 신앙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육체와 정신의 불균형이 요한 수녀만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현실임을 알게 된다. 

과학과 영혼 사이에 균형을 잡으려는 한 수도자의 초상은 우리 시대, 우리 모두의 불안과 집착, 공허와 상실을 집약해 조명한다. 

요한 수녀가 현대의술이 제공하는 CT 촬영과, 현대의학의 진찰-진단과 외과적 처치를 받아들일 것인가? 

비상식적 신비체험과 주관적 신앙이, 실체적이고 의미있는 구체적-물리적 현실과 만나 충돌하고도, 유지되거나 공존할 수 있는가?

아니면 포기되거나 폐기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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