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관련

Re:Re:무지(無知)와 창조적 독서

작성자
이영환
작성일
2017-12-30 23:27
조회
168

반갑습니다. 저 또한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주장이나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떤 책들은 내용을 다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의 책도 꾸준히 읽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럼으로써 깊고 넓게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훌륭한 학자나 사상가들의 책을 읽는 이유가 그들의 깊은 사유로부터 배우기 위한 것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주장을 무조건 수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자신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자신만의 독법을 갖추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이런 의미에서 고전이나 경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내지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올바른 독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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