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영성 관련

아인슈타인의 <우주적 종교> 한글/영문 대조

작성자
이영환
작성일
2018-04-26 02:20
조회
394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단순히 위대한 물리학자가 아니라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고 깊은 정신세계를 가졌던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필자는 아인슈타인이 남긴 여러 종류의 에세이나 명언들을 접할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의 상대성이론의 핵심을 이루는 중력방정식의 수학적 구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가 1905년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한 후 10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일반상대성이론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그의 또 다른 위대한 면을 발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인슈타인이 고백했듯이 수학적으로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물리학자가 그런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순수한 호기심과 이를 뒷받침한 사고실험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설에 의하면 당대 최고의 수학자였던 다비드 힐버트(David Hilbert)가 일반상대성이론의 수학적 구조를 먼저 밝혔지만 원래 아인슈타인의 아이디어이기에 최초의 발견자의 영광을 양보했다고 합니다.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아인슈타인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신과 종교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가 인격신을 인정한 것으로 왜곡하기도 했고, 특정 종교를 지지하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종교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첨부한 파일은 <Einstein on Cosmic Religion and Other Opinions & Aphorism> 라는 책에 수록되어 있는 《우주적 종교(Cosmic Religion)》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번역한 것입니다. 사실 필자는 2016년 2월에 이 번역을 이 사이트에 게재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게재하는 이유는 아인슈타인이 쓴 영어 원문과 대조해서 읽으면 더 의미가 다가온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첨부 파일에는 한글 번역과 영어 원문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두 개를 대조해가면서 감상하기를 권합니다.  필자의 소양이 부족해 어떤 부분에서는 번역이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으니 해량하기 바랍니다. 원문의 일부 문장은 번역하기 꽤 까다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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